많이 먹어도 살 안 찌는 법, 다이어트가 너무나 간절할 때!!
목차
맥두걸 박사는 자연식물식 하나의 주제로 40년 넘게 강연을 해왔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인들의 질병을 치료해왔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18살 어린 나이에 뇌졸중(중풍)에 걸렸었고 그 후유증으로 지금도 다리를 절며 살고 있다. 음식을 바꾼 이후 한 번도 살이 찌지 않았으며 질병에 걸리지도 않았다.
맥두걸 박사는 미국에서 실패한 다이어트 방법이 한국으로 수출되었고, 수많은 한국인들이 잘못된 방식으로 살을 빼려한다고 일침을 놓는다. 각종 다이어트 식품매장, 비만 클리닉, 원푸드 다이어트, 디톡스 다이어트,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등 쏟아지는 다이어트 종류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절대 이런 방식으로는 살을 뺄 수도 없고 병을 고칠 수도 없다.
처음에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요요가 올 것이고 장기간 지속하지 못할 것이다. 이 책에서 맥두걸 박사는 '자연의 원리'와 '평생 지속가능한 식사법(배부르게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다이어트)'에 대해 알려준다.
소는 수천 만 년 풀을 먹으면서 진화해왔다.
원래 먹지 않던 옥수수 및 동물성 사료를 먹이면 살이 찌고 어린 나이에 병에 걸린다.
30년 수명의 소를 30개월이 되기도 전에 살을 찌워 도살한다.
인간도 700만년 먹으면서 진화해온 것을 먹지 않고
엉뚱한 것을 먹기 때문에 살이 찌고 병에 걸린다.
100년 수명의 인간이 15살 만에 어른처럼 커지고 뚱뚱해진다.
살이 찌고 몸이 아픈 이유는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와 '움직이지 않는 생활'이다.
1. 많이 먹어도 살 안찌는 법
탄수화물은 우리 육체에 포만감을 줄 뿐 아니라
정서적이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며 집중력을 향상시켜 준다.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 유제품은 두뇌에 정반대의 화학작용을 일으킨다.
많이 먹을수록 두뇌의 세로토닌 성분을 감소시킨다.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이란 고기, 생선, 계란, 우유, 각종 기름을 먹지 않고 자연그대로의 식물만 먹는 채식이다. 탄수화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위주로 먹으면서 통곡물(현미, 감자, 고구마 등/ 빵, 과자같은 정제 녹말, 가짜 탄수화물이 아님을 계속 강조한다)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영양적으로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과학적으로나 의학적으로 모두 증명된 사실이다. 폭식을 유발할 일이 없고, 피부도 좋아지며 '탄력이 넘치게 날씬'해진다.
나도 한때 몸이 아파 가공식품을 모두 끊고, 곡물 생식, 채소, 과일만 한 달 정도 먹었던 적이 있었다. 좁쌀같은 성인 여드름이 사라졌고, 살도 많이 빠졌으며 에너지가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이후로도 여드름은 나지 않으며 각종 가공식품과 화식을 섭취할 때보다 정신도 맑고 기운도 강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지방이 많은 서구식 식단을 고집하는 한, 살은 계속 찌고 포만감은 없고 배고픔은 여전할 것이다. 다음과 같은 음식은 마음껏 먹어도 된다. (공장을 거치지 않은)
- 모든 종류의 과일 : 사과, 바나나, 딸기, 포도, 오렌지, 복숭아, 배 등
- 모든 종류의 채소 : 상추, 양배추, 양파, 당근, 토마토, 브로콜리 등
- 통곡물과 통곡물 시리얼 : 현미, 옥수수, 오트밀 등으로 만든
- 각종 덩굴식물 및 열매 : 애호박, 호박, 도토리 등
- 모든 종류의 콩과식물
- 모든 종류의 뿌리식물 : 감자, 고구마 등
- 천연소금 및 천연설탕, 공장에서 만들지 않은 천연양념 등
마음껏 먹어도 되는 음식을 보면서, 우리나라 고유의 한식이 떠올랐다. 쌀이 주식이면서 각종 채소를 곁들여 먹는 식단, 찌거나 삶기, 끓이기 등의 조리법을 주로 사용하므로 기름을 많이 쓰지도 않는다. 과일은 아주 좋은 간식이었다.
맥두걸 박사가 말하는 식단이 딱 '한식'이라는 생각이 들고, 이제는 지체없이 서구식 식단에서 벗어나 한식으로 돌아가야할 것 같다. 우리가 지금 먹고 있는 음식들을 좋아하게 된 것은 음식의 상업화와 문화적인 교육때문이 아닐까?? 음식을 선택하는 것은 나의 신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음식 공부를 시작하고, 저명한 전문가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자.
공장에서 만든 가짜음식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포만감이 오지 않고 비만과 질병만 가져온다. 자연 그대로의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했을 때 포만감이 오는데, 고기, 생선, 계란, 우유, 식물성 기름 등에는 탄수화물이 없다. 따라서 이런 음식들은 포만감을 주지 못하고, 계속해서 과식하게 만든다.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음식은 다음과 같다.
- 모든 종류의 육류 :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너무 많은 지방, 콜레스테롤, 항생제를 비롯한 해로운 성분이 있다.
- 닭고기 등 가금류와 모든 생선
- 모든 종류의 유제품 : 우유, 치즈, 요구르트 모두 지방, 콜레스테롤 덩어리다.
- 동물성 기름, 모든 종류의 식물성 기름
- 계란 : 지방, 콜레스테롤이 많다
- 각종 견과류 및 씨앗류 : 전통 방식으로 제조한 두부나 된장, 간장을 제외한, 콩으로 만든 공장음식(콩치즈, 두유 등)도 피하라. 지방이 상상 외로 많다.
- 모든 밀가루 음식 : 음식의 가공과정이 적을수록 체중감소에 좋다.
2. 지방을 먹으면 고스란히 지방이 된다
우리 몸은 지방을 '저장연료'로 인식하고, 먹을 음식이 부족할 때를 대비해서 몸속에 저장한다. 섭취한 지방은 피부 밑이나 장기 주위에 '지방조직'의 형태로 쌓이게 된다. 지방을 먹으면 몸 속에 지방으로 쌓이고, 포만감은 주지않기 때문에 살이 찐다.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올리브 오일도 다이어트 측면에서 보면, 쉽게 살을 찌우는 가공식품에 불과하다.
몸에 쌓인 지방은 엄청난 위기상황이 오지 않는 한 사용되지 않는다. 고지방 식품을 꾸준히 섭취한다면 아무리 운동을 해도 지방은 빠지지 않는다.
식물에 있는 지방으로도 충분하다. 음식을 먹어야만 합성 가능한 필수지방은 동물이 아닌 식물에서만 합성할 수 있다. 따라서 자연식물식 위주의 식생활은 우리 몸에 충분하고도 남을 만한 지방을 공급한다.
과잉 섭취한 단백질은 에너지로도 사용되지 않고, 탄수화물이나 지방으로 전환되지도 않는다. 우리 몸에서 제거하는 수밖에 없는데, 이때 신장에 과도한 부담이 간다. 초과된 단백질은 신장 순환대사에 악영향을 주고, 특히 고기, 생선, 계란, 우유 등 동물성 단백질이 제거되는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미네랄(특히, 칼슘)이 손실된다. 그래서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미국, 캐나다, 핀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골다공증이 많은 나라다.
과잉 섭취한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전환되지 않는다.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전환하려면 신진대사적으로 엄청난 비용이 발생하는데, 우리 몸은 그렇게 비효율적이지 않다. 탄수화물은 피부나 간을 통해서 열로 태워지고 지방으로 전환되는 일은 거의 없다.
충격적인 말이다. 그동안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지방으로 전환된다는 말을 너무 많이 보고 들었는데, 이 또한 거짓이라니.. 방송에서 말하는 탄수화물은 라면, 빵, 과자 등 공장식 정제 탄수화물이고, 여기에는 엄청난 양의 지방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탄수화물이라고 부르면 안된다. 공장식 화학합성식품일 뿐이다. 탄수화물에 대해 가지고 있는 통념과 선입견이 실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일, 채소, 현미, 고구마 등
건강한 탄수화물은 체중을 불리지 않는다.
지방을 먹지 않는 것만이, 지금 쪄 있는 살을 빨리 없내는 지름길이다.
3. 인슐린이 낮아야 살이 빠진다
인슐린 수치가 올라갈수록 에너지는 더 많이 소비되고 식욕은 더 빨리 증가하여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된다. 인슐린은 식욕을 자극하고 혈당을 낮출 뿐만 아니라 지방의 소비를 조절한다. 단식을 하게 되면 인슐린 수치가 떨어지고 지방을 분해하는 작용이 시작된다.
즉, 인슐린은 식욕 증가, 지방 저장 증가, 지방 방출 금지와 같은 일을 하므로 비만의 원인이 된다. 인슐린을 증가시키는 요인은 비만, 고지방식품, 설탕, 정제식품, 불규칙한 식사, 육체활동 없는 생활, 당뇨약, 인슐린 주사 등이다. 특히, 정제식품은 식이섬유가 없기 때문에 인슐린을 증가시킨다.
맥두걸 박사는 자신의 환자들에게 당뇨 약을 처방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혈당을 조절하고 심장병이나 암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체중을 감량하는 일이 올바른 처방이라고 말한다.
고탄수화물, 고식이섬유, 저지방식품은 인슐린의 양을 줄여준다. 식이섬유는 인슐린의 증가를 억제하고, 적은 양으로도 충분히 몸에서 작용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여준다.
4.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맥두걸 프로그램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두 가지로 나뉘는데 주로 식이요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 식이요법 >
고탄수화물 저지방 식품인 과일, 채소, 통곡물, 뿌리식물, 스쿼시류(도토리, 호두, 애호박, 호박 등), 콩류로 구성된다.
- 모든 동물성 식품과 기름을 없애라
- 모든 고지방 식품을 없애라 : 각종 견과류, 아보카도, 올리브, 코코넛, 콩가루로 만든 식품. 물론 보통 체중의 일반인에게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비만인 경우에는 안 된다.
- 모든 밀가루 식품을 없애라 : 모든 종류의 빵, 쌀로 만든 떡, 베이글, 파스타, 크래커 등. 곡물을 갈아 가루로 만들면 식이섬유가 파괴된다.
- 통곡물(현미, 통보리, 조, 수수, 귀리)과 감자(고구마, 얌도 포함)를 먹어라 : 탄수화물과 식이섬유가 많고 인슐린 생성을 감소시켜준다. (감자는 당지수도 높은 음식인데 인슐린 생성을 감소시킨다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그런가.. 궁금해서 바로 챗GPT에 검색해보니, 역시나 인슐린을 증가시킨다고 답한다. 무엇이 진실인지는 직접 음식을 선택해 먹음으로써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 각종 콩을 섭취하라 : 포만감을 주고 천천히 소화시키는 성분 때문에 혈중 인슐린 수치를 항상 낮게 유지시켜준다.
- 녹황색 채소를 식단의 1/3 이상 채워라
- 요리하지 말고 신선한 것 그대로 먹어라 : 요리를 하면 복합탄수화물이 달콤한 단순당으로 부수어진다. 곡물, 채소, 과일도 요리를 하면 더 달콤해지고 당연히 인슐린과 글루코오스의 양의 늘려서 살을 찌게 한다.
살을 빼고 싶거나 질병을 치료하고 싶다면
살아 있는 음식 그대로 먹기 바란다.
하루에 과일 2가지 이상을 먹고 당근, 셀러리, 브로콜리,
파프리카, 양파 등은 언제나 날 것으로 먹을 수 있다.
- 말린과일과 주스를 피하고 살아 있는 과일을 먹어라
- 설탕 종류를 절제하라 : 백설탕, 황설탕, 과당, 꿀, 시럽 등. 음식 표면에 설탕을 약간 뿌려먹는 정도는 괜찮지만 요리를 할 때 맛을 내기 위해 설탕을 넣는 것은 금지한다.
< 먹는 방법 5대 원칙 >
- 포만감이 들 때까지 먹어라 : 많이 먹어도 살이 빠진다.
- 풀을 뜯듯이 여러 번 먹어라 : 굳이 끼니를 생각하지 말고 6번 이상 간식 먹듯이 먹어도 상관 없다.
- 소화할 시간을 남겨두어라 : 먹을 만큼 적당한 양만 식탁에 올려놓고, 다 먹으면 소화될 때까지 20분 정도 기다린다. 20분이 지나도 배가 고프면 그때 적당량을 다시 먹고 또 20분을 기다린다. 이렇게 하면 폭식을 예방할 수 있다.
- 음식을 꼭꼭 씹어 먹어라 : 포만감은 입에서부터 시작된다. 꼭꼭 씹어 먹으면 위와 장이 뇌와 계속해서 신호를 교환해서 필요한 만큼 먹었는지 확인하게 되고, 알맞은 때 식사를 멈추게 한다. (현미밥은 50번 이상 씹는다)
- 밥상의 가짓수를 적게 하라 : 음식 가짓수가 많을수록 칼로리를 더 섭취하게 된다.
상업자본주의는 '균형잡힌 식단'과
'골고루 잘 먹는 아이'를 마케팅하며 우리의 사고를 조종하고 있다.
거대한 세력들이 대중에게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는'
수많은 연구결과들은 과일 몇 개와 채소 한 접시와
녹말음식이면 영양분이 차고 넘친다고 말한다. (어린이에게도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은 후 살을 빼고 건강해졌다는 캐런(29세 여성)의 후기를 살펴보자.
캐런은 수많은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항상 배고픔때문에 견딜 수가 없었다. 요요현상은 기본이었다. 처음에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을 좋지 않게 생각했다. 우유나 고기가 건강에 나쁘다고 생각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 러다가 맥두걸 박사의 프로그램을 따르며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6달동안 18kg 감량, 2년 동안 그 몸무게를 유지했다.
캐런은 1주일에 2번, 한 시간 정도 동네를 산책할 뿐이다. 푸석했던 머릿결에 윤기가 나고 몸에는 에너지가 넘치고 생각도 밝아졌다. 두통이 심해서 항상 진통제를 먹었는데 모두 씻은 듯이 사라졌다.
"자연식물식은 일종의 라이프 스타일이다. 예전에 먹던 습관으로는 절대 돌아가지 않을것이다. 옛날에 먹던 것을 먹었을 때 곧바로 설사와 위경련이 왔다. 그 후로는 절대로 고기를 먹지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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