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건강한 몸'을 원한다. 그러나 건강한 몸으로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해야하는 일이 너무 많아 내 몸을 돌볼 여유가 없고, 세상엔 '입에 좋은' 맛있는 음식이 넘쳐난다. 건강한 몸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카더라' 정보가 넘쳐나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뿐이다.
나는 한 때 「플랜트 패러독스」(쌤앤파커스)를 읽고 평소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던 각종 과일과 채소에 대해 의심을 품었던 적도 있었다. 건강 관련 다양한 유튜브 방송과 수많은 책들을 통해 그 의구심을 걷어낼 수 있었는데, 이처럼 건강과 식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기 때문에 비판적 안목과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건강한 몸을 위한 필수조건
'건강한 몸'에 대해 관심이 생겨 공부를 시작한 지 벌써 15년쯤 된 것 같다. 온갖 다양한 식단을 시도하며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상반된 주장을 펼치는 전문가들도 많이 보았고, 반짝 유행처럼 번져나간 건강 정보가 한 순간 시들해지는 것을 보기도 했다.
'건강 회복'과 '건강한 몸 유지'를 위해 평범한 직장인이 할 수 있는 것은 꾸준히 건강에 대한 정보를 찾고 공부하는 일이다. 그래서 식생활과 생활 습관에 대한 나의 인식과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 나는 그 정보를 유튜브 강의와 책에서 찾고 있다. 강의를 듣다가 관련 책을 찾아보기도 하고, 책을 보다가 관련된 강의를 접하기도 한다.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건강이 중요하다, 건강 챙겨라'하고 조언을 해주고, 어떤 식단이 좋다고 말해줘도 내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다. 잠깐 '혹' 했다가 순간 사라진다. 그러니, 행복한 삶을 누리고 싶다면 건강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건강해야 행복할 수 있다!
「해독 혁명」(최지영)의 한 구절을 살펴보자.
알츠하이머병의 신약이 개발되고 있다. 이런 신약의 경우, 수천만원에 달하지만
'구할 수만 있게 해달라'며 간절히 기다리는 환자들이 줄을 서 있다.
그런가 하면 지구의 다른 한쪽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병으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를 어느 정도 회복시킬 수 있는
'어렵지도, 비싸지도 않은 방법'에 관한 치료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건강한 몸'을 갖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문장이다. 비싼 돈을 들이지 않아도, 일상의 습관만 바꾸면 자연 치유 효과를 볼 수 있고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디톡스란?
「해독 혁명」(최지영)에서는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필수적인 건강 유지 방법으로 '디톡스'를 꼽는다. 물론 디톡스 시스템이 온전하다고 모든 병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디톡스가 되지 않는 사람은 결코 건강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즉, 디톡스가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선결 조건'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디톡스'는 우리 몸이 외부·내부 독소를 해독하여 배출하는 인체의 전반적인 과정을 종합하여 일컫는다. 디톡스가 안되는 몸에는 각종 노폐물과 독소가 쌓이기 시작하고, 이 독소가 염증을 일으킨다. 염증은 피부(여드름), 장, 기분 등 다양한 곳에 문제를 일으킨다.
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가공식품, 자극적인 음식을 줄여 장의 염증을 개선하면 변비가 사라지고, 기분 개선도 함께 따라온다. 디톡스를 돕는 가장 좋은 식재료는 '가공식품'이 아닌 '자연식품(채소)'이며, 그 중에서도 바로 '십자화과 채소'이다.
십자화과 채소의 효능
십자화과 채소는 4장의 잎이 십자 모양을 이루는 식물을 총칭한다. 배추, 브로콜리, 청경채, 케일, 콜리플라워 등이 포함되는데 '건강과 장수를 위한 최고의 다섯 가지 음식'에도 꾸준히 언급된 식재료이다.
채소마다 각각 특별한 '파이토케미컬'이라는 성분이 있다. 이는 우리 몸에 들어와 특별한 활성을 띠는데, 특히 십자화과 채소는 암 예방, 염증 완화, 항산화 작용에 모두 관여하는 '설포라판'을 포함한 특별한 파이토케미컬들을 가지고 있다.
또, 우리 몸에서 독소 배출을 돕는 '글루타치온'의 생성을 촉진한다. 이 덕분에 십자화과 채소는 디톡스를 도울 수 있다.
저자가 십자화과 채소를 먹고 직접 체험한 몸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 고질적인 두드러기가 줄어들었다.
- 남편의 여드름과 비염이 사라졌다.
- 피부가 맑아졌다.
- 단맛에 대한 갈망이 줄어들었다.
- 몸이 바뀌니 마음도 달라졌다. (삶을 대하는 태도)
이 채소들을 매일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서 스무디 레시피를 개발하였고 이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기 시작했다. 이후 저자뿐 아니라 정말 많은 사람들의 몸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몸이 해독되면 마음도 변한다.
스무디 레시피와 구체적인 디톡스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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