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독혁명>의 저자 최지영 피부과 전문의는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첫 단계로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해독을 하기 위해서는 독소를 배출해주는 십자화과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하는데, 사실 일상적인 식생활에서 채소를 많이 섭취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고안한 방법이 '스무디'를 만들어 마시는 것이다.
여드름으로 스트레스 받는 아들을 위해, 오늘은 최지영 전문의가 고안한 '라이블리 스무디'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라이블리 스무디 레시피
레시피는 다양한 버전이 있는데, 골고루 마시면 도움이 된다. 1주일에 한 번 만들어 1주일간 냉장 보관이 가능하므로 주말에 만들어 놓고, 평일에 마시면 편할 것 같다.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맛이 조금 더 잘 보존된다고 한다.
한 번 만들 때 총 1.5~2l 정도 나오며, 한 잔에 해당하는 250~300ml를 1회 분량으로 하면 7잔, 총 1주일치 분량이다. 각각의 라이블리 스무디 레시피에는 다양한 십자화과 채소가 두 가지씩 들어가고, 여기에 맛과 영양적 다양성을 더할 수 있는 채소들이 추가된다.
스무디만 열심히 먹는다고 몸이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
밀가루, 유제품, 설탕 등 염증을 일으키는 재료들로 만든 식품을 끊어야 한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스무디를 꾸준히 마신다면
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십자화과 채소를 찌는 시간
채소를 찔 때는 '5분'이내로 쪄야 한다. 오랜 시간 가열 조리를 하면 십자화과 채소의 유익한 물질들이 모두 없어지며, 물에 넣고 삶으면 물과 친한 활성 물질들이 물로 다 새어나가 버린다.
따라서 십자화과 채소의 유익한 성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싶다면 5분 이내로 찌기!!를 꼭 기억하자.
채소를 찐 후 찬물 샤워
찌고 나서 뜨거워진 채소를 찬물로 식히는 과정이 필요하다. 재료들의 맛, 색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요인이 바로 '열'이다. 열을 식히지 않고 바로 갈게 되면 다른 재료의 맛까지도 변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아보카도 버전에서는 갈변이 잘 일어나므로 재료를 찐 후에는 꼭 찬물로 한 김 식힌 후 가는 것을 추천한다.
레몬 주스
레몬주스 대신 레몬을 직접 깎아서 넣어나, 레몬즙을 짜 넣어도 좋다. 이렇게 하면 훨씬 고급스러워지지만, 좀더 편하게 먹고 싶다면 유기농 레몬 100%로 된 레몬주스를 사용해도 된다.
믹서기
착즙기는 즙을 만드는 과정에서 채소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를 걸러낸다. 식이섬유를 함께 먹기 위해서는 착즙기 대신 믹서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알룰로스와 스테비아
대체 감미료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정말 많다. 단맛은 줄일수록 좋지만, 너무 맛이 없으면 쉽게 먹지 못하므로 대체 감미료를 사용하는 것이 그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수많은 대체감미료 중 그나마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스테비아, 알룰로스를 추천한다. 그래도 대체 감미료 사용이 꺼려진다면 평소 과당과 설탕 섭취를 많이 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사과, 바나나'등 과일을 조금 이용하는 것도 좋다.
아보카도 버전 스무디 레시피
연두 스무디 (약 2l) | 그린 스무디 (약 2l) |
양배추 300g(1/4통, 찌기 4~5분) 브로콜리 200g(1개 찌기 2~3분) 아보카도 3개(약 360g) 레몬즙 90ml 알룰로스 3~4스푼 물 750ml |
청경채 300g(찌기 2분) 브로콜리 200g(1개 찌기 2~3분) 아보카도 3개(약 360g) 레몬즙 90ml 알룰로스 3~4스푼 물 750ml |
미나리 연두 스무디 (약 2l) | 고소미 스무디 (약 2l) |
양배추 300g(1/4통, 찌기 4~5분) 브로콜리 200g(1개 찌기 2~3분) 미나리 200g(데치기 1~2분) 아보카도 3개(약 360g) 레몬즙 90ml 알룰로스 3~4스푼 물 750ml |
청경채 300g(찌기 2분) 컬리플라워 300g(찌기 2~3분) 시금치 200g(데치기 30초~1분) 아보카도 3개(약 360g) 레몬즙 90ml 알룰로스 3~4스푼 물 750ml |
연두 스무디는 입문자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는 레시피다. 아보카도 덕분에 목 넘김도 부드러워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아보카도가 3개나 들어가면 칼로리가 높아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는 분도 있는데, 7잔으로 나누어 마시기때문에 한 잔에 반 개도 들어가지 않는다.
아보카도의 건강한 지방은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파이토케미컬과 같은 유익한 성분들이 몸에 더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준다. 섬유질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아침으로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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