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가 진단이 중요하다. 목욕, 마사지 등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유방 촉진으로 유방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흔하다. 평상시 자기 유방의 모양이나 촉감에 익숙해야 비정상적인 변화를 쉽게 감지할 수 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나는 몸신이다 제작팀이 발간한 <9대 암극복 프로젝트>에 실린 유방암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자. '유방암의 원인과 특징'에 대해 정리한 아래 글을 먼저 읽으면 도움이 된다.
[유방암1] 유방암의 원인과 특징- "한국 여성의 유방암 증가율 세계 1위!"
지난 몇 년간 건강 관련 인터넷 뉴스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암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여성의 유방암 증가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건강 부문 장수 인기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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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자가진단 방법
자가 진단은 매월 한 차례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다. 생리 전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유방이 단단해질 수 있으므로 생리가 끝난 후 3~5일째에 하는 것이 좋다. 폐경이 된 여성은 임의로 적당한 날을 정해 자가 검진하면 된다.
자가 검진 시 유방에 전에 없던 딱딱한 멍울이 만져지면 일단 유방암을 의심해야 한다. 촉감이 딱딱하고 손으로 흔들어도 잘 움직이지 않거나 유두가 전과 달리 함몰되고, 유방 표면이 돌출되거나 유방 굴곡에 변형이 있어도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다.
1 | 거울 앞에 서서 유방을 비춰본다. 양쪽 유방의 형태를 주의 깊게 관찰한다. - 유방의 전체적인 윤곽과 양쪽 크기가 다른지 살핀다. - 피부에 주름 등 이상이 있는지 살핀다. - 움푹 들어간 곳은 없는지 살핀다. - 유두에 분비물이 있는지 등을 관찰한다. |
2 | 양손을 깍지 껴 머리 위에 얹고 거울 앞에서 관찰한다. - 유두의 위치가 같은지 확인한다. - 유방에 깊이 파인 부분이 있는지 확인한다. |
3 | 양손을 양 허리에 고정시키고, 거울 앞에서 어깨를 앞으로 내밀며 고개를 약간 숙인다. - 유방의 굴곡, 모양, 피부가 함몰되는 증상을 살핀다. - 팔을 들어 올렸을 때 더 두드러지게 보이는지 확인한다. |
4 | 왼쪽 팔을 들고 오른손 손가락 끝으로 왼쪽 유방을 힘 있게 누르면서 멍울이 있는지 촉진한다. - 유방을 약간 눌러 비비는 듯한 동작으로 확인한다. - 유방의 바깥쪽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유두를 향해 점진적으로 들어오는 방법으로 시행한다. - 양손 가운데 세 손가락 바닥으로원을 그리듯 촉진한다. - 한쪽에서 만져지면 반대편 같은 곳을 반드시 만져본다. |
5 | 누워서 오른쪽 어깨 밑에 베개나 수건을 접어 넣고 오른손을 머리 위로 올려 유방을 촉진한다. - 바깥쪽에서부터 서서히 원을 그리며 유방을 촉진한다. |
유방암을 이기는 청백 푸드
모든 암과 마찬가지로 유방암 수술 후 항암, 방사선 치료 중에는 누구나 구토, 오심, 식욕부진, 전신 쇠약감 등의 증상과 함께 급격히 면역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데 지금부터 소개 할 청색 식품과 백색 식품에 유방암을 예방 및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풍부하므로 충분히 먹어주면 좋다.
청색 푸드
1. 브로콜리, 쑥갓, 아스파라거스의 효능
베타카로틴과 엽산,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우리 몸에서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하고 떨어진 면역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주며 사망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향상시킨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홀리 R. 하리스 박사 연구팀이 스웨덴에서 유방암을 진단받은 311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엽산섭취와생존율의 상관관계를 파악한 결과, 엽산 섭취량 최상위 25%에 속했던 그룹은 암 진단 5년 후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 비율이 엽산 섭취량 최하위 25%에 해당한 그룹보다 22% 낮게 나타났다.
하리스 박사는 유방암 진단을 받기에 앞서 엽산을 자주 섭취하면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단, 엽산을 고용량의 보충제로 섭취하면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브로콜리에 함유된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은 유방암 세포의 증식을 막고, 유방암 이외의 암 예방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아스파라거스는 엽산과 더불어 아미노산 성분인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풍부해 수술 후 피로회복을 돕고 간 세포를 보호해 유방암의 위험을 높이는 에스트로겐의 농도를 낮춰준다.
특히 아스파라거스에 함유된 글루타티온은 발암물질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돼 유방암 예방은 물론 회복에도 효과가 아주 좋다.
2. 머위, 깻잎의 효능
머위와 깻잎은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이 많은 대표적인 초록 채소로, 신진대사를 촉진해 활기를 돋우고 혈액이나 간 속의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같은 지방 성분을 낮추는 효능이 있어서 탁한 피를 맑게 하고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특히 머위는 유럽에서도 인정받은 탁월한 항암 치료제로, 스위스의 자연치료 의사 알프레트 포겔 박사 또한 머위는 독성이 없는 강력한 항암 식물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머위는 한의학에서 독을 없애고 어혈을 풀어내는 효능이 있어서 독사에 물렸을 때 환부에 바르는 해독제로 쓰이기도 한다. 또 종기가 나서 붓고 아플 때도 머위를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으며 짓찧어 환부에 바르면 다친 상처로 인한 통증이나 부기를 빼는 데 효과가 좋다.
백색푸드
1. 닭가슴살, 두부, 달걀의 효능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한 식품으로 수술 후 빠른 상처 회복을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이다. 실제 유방암 환자에게서 철 결핍성 빈혈이 관찰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반드시 충분한 양의 단백질과 철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닭가슴살은 붉은 색의 돼지고기, 소고기보다 지방 함량과 콜레스테롤 함량은 낮고 각종 아미노산은 풍부한 고급 단백질 식품으로, 유방암 환자의 단백질 보충을 위해서는 붉은 고기보다 백색 고기를 권장한다.
달걀은 단백질뿐만 아니라 콜린 성분으로 인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대 스티븐 제이셀 박사팀이 성인 여성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달걀에 함유된 콜린 성분을 가장 많이 섭취한 여성은 가장 적게 섭취한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24% 낮았다고 밝혔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성장기에 달걀을 매일 꾸준히 먹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성인이 되었을 때 유방암 위험이 약 18%나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걀 1개에 들어 있는 콜린은 약 125.5mg이므로, 성인(1일 섭취 권장량 425mg)은 매일 약 2개 정도가 적당하다.
* '콜린'이란?
달걀에 들어 있는 콜린은 인체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로, 비타민과 유사한 역할을 하지만 정확히는 필수 영양소로 분류된다. 콜린은 세포막의 구조 유지와 기능, 신경 전달, 그리고 신진대사와 관련된 다양한 생리적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양배추, 마늘의 효능
칼슘이 풍부한 대표적인 백색 푸드다. 마늘 100g당 181mg의 칼슘이 들어 있으며, 양배추에는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옥살산이 함유돼 있지 않아 실제 몸에 흡수되는 비율이 높고 양배추에 함유된 인돌-3-카비놀과 설포라판은 항암작용을 한다.
인돌-3-카비놀 성분은 유방과 여러 세포의 막에 장애물을 설치함으로써 에스트로겐의 이상 증식을 억제해 유방암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미시건 주립대와 폴란드 국가식품연구원이 시카고와 그 주변 지역의 폴란드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주일에 양배추를 최소 3회 섭취한 여성들이 단 1회만 섭취한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성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양정현 교수팀은 마늘의 주성분인 다이알릴다이설파이드가 유방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세포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즉, 마늘은 유방암 세포 증식 억제효과가 있고 암 세포의 자연사를 유도한다.
청백 푸드를 이용한 유방암 치유식
아스파라거스달걀찜
- 달걀찜에 아스파라거스를 얹어준다.
- 아스파라거스 껍질을 벗겨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약 2~3분간 데친 후 3cm 길이로 썰어 반쯤 익힌 달걀찜에 넣고 약한 불에서 5분간 끓여 낸다.
쑥갓두부무침
- 쑥갓을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끓는 물에 2~3분간 데쳐 바로 찬물에 헹군다.
- 두부는 칼등을 이용해 으깬 뒤 물기를 없애준다.
- 다진 파, 마늘, 쑥갓, 파프리카와 두부를 넣고 버무린 후 들기름(참기름), 깨, 소금을 넣고 간을 맞춘다.
닭가슴살 얹은 머위쌈밥
- 머위 잎은 줄기의 껍질을 벗긴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 끓는 물에 닭가슴살을 넣고 약 20분간 익힌 후 결따라 찢어준다.
- 달래와 참기름으로 버무린 밥을 머위 잎으로 싸고 가운데에 고추장을 보기 좋게 얹어 낸다. 닭가슴살을 올린 후 쪽파로 둘러 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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