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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자외선차단제, 과연 꼭 필요한가? 햇빛과 건강의 상관 관계

by bula3 2025. 1. 7.

 

자외선차단제는 현대인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다. 집집마다 자외선차단제가 없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것이다. 그런데 <완전 배출>의 저자 조승우 원장은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책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았는데, 요점은 다음과 같다. 

 

 

아프리카 흑인들의 피부가 검고 추운 지방 백인들의 피부가 희고 한국인의 피부가 중간인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바로 멜라닌 색소 때문이다. 이 멜라닌은 천연 자외선 차단제이다. 햇빛이 지나치게 강렬하면 멜라닌 세포를 만들어 피부를 보호해준다. 뜨거운 열대지방 사람들의 피부가 검고 햇빛이 적은 북유럽 사람들의 피부가 하얀 이유이다. 

 

태양의 자외선이 하는 역할

자외선은 갑상샘을 자극해서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고 신진대사율을 증가시킨다. '기초대사율이 높아야 살이 빠진다'라고 하는데 바로 이 대사율이 신진대사율과 같은 말이다. 따라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 대사율이 떨어져 살이 찔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스웨덴 움살라 대학교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비만 연구에서 지난 코로나 동안 2018년에 비해 어린이들의 비만율이 30%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무려 20만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다. 활동량이 적은 상태에서 식사한 영향도 있겠지만 연구진들은 햇빛 노출 부족을 가장 큰 영향 중 하나로 꼽았다. 

 

바꿔말하면, 햇빛에 노출될수록 살이 빠진다는 말이다. 자외선이 피부에 닿으면 피부암에 걸린다고 제약 회사들은 말한다. 호모사피엔스의 피부는 햇빛에 매우 민감해서 한계 이상으로 노출되면 거부반응을 일으킨다. 그래서 태양이 지나치게 따가우면 나무 그늘로 가서 쉬거나 찬물에 몸을 담그면서 진화해왔다. 

 

오히려 노르웨이나 핀란드 같은 위도 66.5도 이상의 북유럽 국가에 사는 사람들에게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 발생할 가능성은, 지중해의 햇빛에 노출된 사람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약물이 그렇듯 자외선차단제 또한 매우 위험한 약물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를 쓰고 선글라스를 쓰고 몸을 칭칭 감은 채 외출을 하면 암 발생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피부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D의 95%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이 비추는 양은 지구 적도에 가까워질수록 증가한다. 
적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나라의 폐암 발병률이 가장 높고, 
적도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의 폐암 발병률이 가장 낮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겨울에 일조량이 부족한 미국 북동부 뉴잉글랜드에서는 13가지의 암 발병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난다. 
식습관 역시 고려되었지만 비교 도시와 그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발병률이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모두 화학적으로 제조한 자외선 차단제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지역이다. 
-안드레아스 모리츠 <햇빛의 선물>-

 

활성산소(산소 쓰레기)가 질병을 일으키고 수명을 단축하는 독성물질인데, 자외선차단제는 그 나쁜 활성산소를 만드는 물질이다. 또한 에스트로겐 호르몬을 과도하게 발생시켜 성적 특성을 모호하게 만들어 정상적인 성적발달에 지장을 초래하는 화학물질이다. 

 

<완전 배출>의 저자는 요즘 남녀 구분을 어렵게 하는 '성분별이 모호한 현상' 또한 과도한 공장 음식과 각종 약물이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사람들에게 불안을 조장해서 돈을 버는 세력들에게 속지 말라고 말한다. 이 세상의 모든 질병과 비만은 '자연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해결된다'라고 그듭 말하고 있다. 

 

 

예전에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다. 그 글 또한 현직 의사가 쓴 책에서 정리한 내용이었다. 과연, 어떤 말이 진실일까? 다른 화장품은 사용하지 않아도 자외선차단제만큼은 꼭 바르고 다녔는데, 이 조차도 건강에 해로운 물질이라니... 어떤 선택을 해야 옳은지 고민이 되었다. 

 

다양한 의견 및 정보들을 알고, 그것을 바탕으로 선택하는 것은 나의 몫이다. 직접 체험을 통해 선택하거나 더 많은 자료를 공부해본 후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 내용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한번 더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어 나에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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